본문 바로가기

그녀이야기9

[그녀이야기] 띵동! 면접 보러 오세요~ 그땐... 참 힘들었다....  임신 초, 나는 모든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안정이 취했다. 그리고 그 휴식은 출산을 한 지 7개월이 지나고 있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맨 처음 임신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남편과의 결혼 생활 6년 만에 생긴 아이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서 축하 전화도 많이 받았다. 나는 일을 하면서 아이도 지킬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나는 첫 아이를 임신 6주 차에 떠나보내야 했다. 나는 울고 또 울었다. 남편은 그런 나를 안아주고 안아주었다.  사람이라는 게 참 신기한 존재인 것 같다. 그렇게 슬픈 시간을 보내면서도 살아나가야 되기 때문에 또 다시 일터로 향하니 말이다. 나 역시 그랬다. 살아 나가야 됐기 때문에 다시 일터로 나갔다.   스스로 '조급.. 2021. 11. 26.
[그녀이야기] 쓰담쓰담~ 오늘도 잘 견뎠어~ 휴..... 하늘은 높고 푸른데...출산 후 7개월을 지나고 있는 오늘 그녀는 검사를 받으러 가는 날이다!출산 전이랑 비교했을 때 자궁이 괜찮은지 또 임신 전부터 있었고, 임신했을 때는 커졌던 근종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건강에 문제가 없기를 근종들이 많이 작아졌기를 기도하며 새벽부터 일어나 씻고, 아기 외출 준비 및 간단한 아침 준비를 했다~ 그리고 그 남자의 작업실로 들어갔다~ 밤새 일 한 듯 한 그 남자는 일을 마무리하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었다~ "늦어도 7시 30분에는 나가야 되지 않아?""나 아직 다 못했는데...""많이 남았어?""응... 어제 30분만 잔다는 게 1시간을 넘게 자버리는 바람에..." 그녀는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황당해서가 아니다. 먹고 살려고 열심히 새벽.. 2021. 11. 25.
[그녀이야기] GOOD MORNING~~♡♥♡ 오늘 모두에게 얘기하고 싶다~ "GOOD MORNING~~♡♥♡"라고~오늘은 아침부터 울 아들이 나를 참 많이 도와주었다~제일 먼저 어제 언제 아팠냐는 듯 활짝 웃으며 나를 반겨 주었고, 분유도 꿀꺽~! 꿀꺽~! 잘 먹었다~그리고 무엇보다 나에게 아침에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쉬고 싶을 때 쉬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나는 단호하게 얘기할 수 있다~ "육아할 땐 아니야!"라고~ 분유를 먹고 졸렸는데 더 잠을 청하려고 하는 우리 아들~ 나는 절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그래서 있는 힘을 다해 토닥~~ 토닥~~ 해주었고~!!! 성공!!!!!아들은 잠을 이어서 자기 시작했다~~ 정말 GOOD MORNING이었다~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 음식들이지만.....나는 먹고 .. 2021. 11. 23.
[육아이야기] 육아? 그거 쉬운 것도 쉬는 것도 아니예요~ 오늘 그녀의 육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나도 저 아줌마처럼 아이나 기르면서 일 안 하고 싶다~" 내가 오늘 들은 말이다~ 맨 처음에는 나한테 하는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다음에는 나를 보고 하는 얘기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고 알게 되었다. '아... 나를 보고 하는 얘기였구나...?' , '나를 보고 하는 얘기 였구나...?' 근데 그거 아시나요? [육아는 쉬운 건 아니지만 쉬는 건 더 더욱 아니라는 사실을~!] 아침부터 우는 아들을 보며 '어쩌면 오늘 힘든 육아가 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다.원래는 이르면 새벽 5시 30분, 대부분 6시 30분쯤 눈을 뜨고 조금 뒤척거리다가 7시쯤 아침 분유를 먹는 우리 아들이다.하지만 오늘은 음... 새벽 4시에 일어 났다..... 2021.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