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이지네 집'입니다.
이번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책놀이!] 그 첫 번째 책으로 [강아지 똥]이 선정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고, 놀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아주 유익한 시간입니다.
책 놀이는 단순히 책을 읽는 독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 상상력, 표현력을 키워주는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강아지 똥] 책놀이 속으로 같이 들어갈까요?
마지막에는 활동지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까요. 글 끝까지 읽어주세요.^^
책 소개 및 [강아지 똥] 선정 이유!
책 내용에 들어가기 전!
- "어머! 강아지가 똥을 보고 있네. OO야 강아지 똥이란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애?"
- "OO는 똥이 쓸모 있다고 생각해 본 적 있어?"
등 아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질문해 보세요.

날아가던 참새 한 마리가 보더니 강아지 똥 곁에 내려앉아 콕! 콕! 쪼면서 "똥! 똥! 에그, 더러워....." 하면서 날아가 버렸어요.

"뭐야! 내가 똥이라고? 더럽다고?" 강아지 똥은 화도 나고 서러워서 눈물이 났어요.


한차미 지났어요.
"강아지 똥아, 내가 잘못했어. 그만, 울지 마." 흙덩이가 정답게 강아지똥을 달랬아요.
"...................."
"정말은 내가 너보다 더 흉측하고 더러울 지도 몰라.........."
흙덩이가 얘기를 시작하자, 강아지 똥도 어느새 울음을 기치고 귀를 기울였어요.

"아니, 이건 우리 받 흙이잖아? 어제 싣고 오다가 떨어뜨린 모양이군. 도로 밭에다 갖다 놓아야지." 소달구지 아저씨는 흙덩이를 소중하게 주워 담았아요.

어미 닭 한 마리가 병아리 열두 마리를 데리고 지나다가 강아지 똥을 들여다봤어요.
"암만 봐도 먹을 만한 건 아무것도 없어. 모두 찌꺼기뿐이야."
어미 닭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냥 가 버렸어요.

"어머나! 그러니? 정말 그러니?" 강아지 똥은 얼마나 기뻤던지 민들레 싹을 힘껏 껴안아 버렸어요.

봄이 한창인 어느 날, 민들레 싹은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을 피웠어요.
향긋한 꽃 냄새가 바람을 타고 퍼져 나갔어요.
방긋방긋 웃는 꽃송이엔 귀여운 강아지 똥의 눈물겨운 사랑이 가득 어려 있었어요.
책을 읽은 후 함께 나누면 좋은 이야기!
- 강아지 똥은 왜 슬퍼했을까?
- 흙, 참새, 민들레는 어떤 말을 했을까?
- 나는 강아지 똥처럼 느낀 적이 있을까?
- 나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걸 느낀 순간은 언제일까?
간단한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또 아이들의 마음은 어떤지 엿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아이와 함께해 보세요!!!


지금까지 [강아지 똥] 책놀이를 진행해 봤는데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같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가진다면 엄마, 아빠도 우리 아이들도 너무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아이 마음에 작은 씨앗을 심어 줄 수 있는 책놀이로 찾오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세이지네 집'이었습니다!!
***'책놀이'에 올렸으면 하는 도서가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