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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diary8

[그녀이야기] 쓰담쓰담~ 오늘도 잘 견뎠어~ 휴..... 하늘은 높고 푸른데...출산 후 7개월을 지나고 있는 오늘 그녀는 검사를 받으러 가는 날이다!출산 전이랑 비교했을 때 자궁이 괜찮은지 또 임신 전부터 있었고, 임신했을 때는 커졌던 근종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건강에 문제가 없기를 근종들이 많이 작아졌기를 기도하며 새벽부터 일어나 씻고, 아기 외출 준비 및 간단한 아침 준비를 했다~ 그리고 그 남자의 작업실로 들어갔다~ 밤새 일 한 듯 한 그 남자는 일을 마무리하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었다~ "늦어도 7시 30분에는 나가야 되지 않아?""나 아직 다 못했는데...""많이 남았어?""응... 어제 30분만 잔다는 게 1시간을 넘게 자버리는 바람에..." 그녀는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황당해서가 아니다. 먹고 살려고 열심히 새벽.. 2021. 11. 25.
[육아이야기] 빨간 모자 아들~~ 추워진 날씨 덕분에 탄생한 모자~쌩쌩쌩~~~"바람에 날라가유~~~""으으으~~~~~" 어제 나갔다가 추위에 올란 우리 아들과 나의 모습이다~ 한 번은 늦은 아침에 또 한 번은 점심 때 두 번이나 나갔는데 둘 다 바람이 너무 불어 밖에 나가기는 커녕 밖을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최근들어 밖에 나가는 걸 좋아 하는 우리 아들~ 아침 잠 잘때 한 번, 점심 잠 잘 때 또 한 번 그리고 정말 나가고 싶은 날은 밤 잠 자기 전에도 밖에 나가자고 한다~ ㅋㅋㅋ 시끄럽게 울다가도 밖에만 나가면 뚝!폭풍 옹알이로 엄마한테 잔소리를 하고 있다가도 밖에 나가면 뚝!!어떤 날은 밖에 나가자고 아예 손을 뻗어 워머를 잡고 방긋 웃으며 '안 나가요?'라며 나를 쳐다보고 있다~ 어쩌겠는가? 그 웃음에 아주 크게 웃으며 답변하.. 2021. 11. 24.
[그녀이야기] GOOD MORNING~~♡♥♡ 오늘 모두에게 얘기하고 싶다~ "GOOD MORNING~~♡♥♡"라고~오늘은 아침부터 울 아들이 나를 참 많이 도와주었다~제일 먼저 어제 언제 아팠냐는 듯 활짝 웃으며 나를 반겨 주었고, 분유도 꿀꺽~! 꿀꺽~! 잘 먹었다~그리고 무엇보다 나에게 아침에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쉬고 싶을 때 쉬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나는 단호하게 얘기할 수 있다~ "육아할 땐 아니야!"라고~ 분유를 먹고 졸렸는데 더 잠을 청하려고 하는 우리 아들~ 나는 절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그래서 있는 힘을 다해 토닥~~ 토닥~~ 해주었고~!!! 성공!!!!!아들은 잠을 이어서 자기 시작했다~~ 정말 GOOD MORNING이었다~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 음식들이지만.....나는 먹고 .. 2021. 11. 23.
[그녀이야기] 비가 온 뒤 맑은 하늘을 보다~ 비가 오고 난 뒤 우연히 하늘을 봤다~아기를 재우다 우연히 올려다본 하늘~ 참으로 맑고 높은 하늘이었다~오늘 하루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이 들어서 그랬는지 하늘은 더욱더 푸르게 보였다~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멍~ '하니 바라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그 생각들 속에는 좋은 생각과 나쁜 생각들이 공존해 있었다~좋은 생각을 더 많이 그리고 더 오래 하고 싶었지만 내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맑은 하늘에게 빌어보았다~'지금 이 순간만큼은 좋은 생각만 할 수 있게 해 주세요~'나는 아주 작은 소리로 주문을 외웠다~ 그 주문이 계속되고 계속됐다~주문을 외움과 동시에 호흡을 같이 하니 마음을 한결 더 편안해졌고, 어느새 나쁜 생각 화나는 일들이 서서히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다~ 그.. 2021.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