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유아 복통에 대해 알아보자~!

유아 복통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안녕하세요.

'세이지네 집'입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이번 추석 때 안부인사는 '아프지 말아야 된다.'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인사에도 불구하고 저희 아이는 응급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응급실에 간 이유는 '복통'이었습니다.

 즉, 4살인 저희 아이는 복통으로 인해 추석대 인하대병원 응급실을 찾게 되었습니다...ㅠㅠ

기존에 갔던 소아청소년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에는 단순 변비로 인해 복통이 온 것 같다고 했는데요. 시간이 흐르고 관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변은 많이 나오지 않고 아이의 복통은 점점 더 심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표현하는 것이 예전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단순히 변비로 인한 복통이 아니다.'라는 느낌을 받은 후 신랑에게 지금 소아과 응급실 진료 보는 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라고 했고, 신랑은 119에 전화를 했고, 현재 소아과가 있는 응급실은 인하대학교병원 밖에 없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추석 때 그렇게 응급실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응급실에 가는 동안 찾아보니 복통의 원인이 많더라고요. 

그렇게 응급실에 도착해 접수를 하려는 제 눈에 들어온 것은?

'9월 1일부터 정부지침에 따라 진료비 320% 인상!!!'이었습니다.

휴... 100% 아니고 320%라니...!!!

그래도 건강이 먼저니 접수를 하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아 복통의 원인이 되는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유아 복통의 종류!!!

아이와 함께 응급실로 향하는 동안 복통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유아 복통의 원인이 되는 질병이 은근히 많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부터 어떤 것들이 유아 복통의 원인이 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장염(위장관염)

저희 아이가 이번 추석 때 걸린 병명입니다.

 장염은 아이들이 잘 걸리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장염에 걸리는 원인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장관의 염증입니다.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발열, 복통이 대표적입니다.

장염에 걸렸을 경우 치료법으로는 '수액치료'가 있습니다. '수액 치료'는 당연히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진행됩니다. 

수액치료는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 증상이 보이는 아이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 외 보충제로는 탈수를 예방하는 약을 처방받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가 구토를 2회 이상했다고 선생님께 이야기하니 구토를 멈추게 하는 엉덩이 주사를 놓아주시더라고요.

 장염에 걸렸을 때에는 따뜻한 보리차 또는 미지근한 보리차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제사 선생님께 '만약 아이가 물을 먹지 않으려고 한다면 수액이나 유아 이온음료를 먹여도 되나요?'라고 물어봤는데요. 선생님께서는 '정 물을 먹지 않는다면 수액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온음료 같은 경우는 작게라도 당이 포함되어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추천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만약 아이가 물도 수액도 거부한다면 그때 조금씩 먹어보세요'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다시 말해 장염으로 인해 장이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자극을 안 주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장염 증상이 심할 경우 '수액 치료', 세균성 감염일 경우 '항생제' 처방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변비

변비의 원인은 대표적으로 식이섬유가 부족할 경우이며 이 외에 물 섭취 부족, 규칙적이지 않은 배변 습관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변비로 인해 지금도 고생 중인데요. 잘 생각해 보며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나물을 잘게 잘라 고기 또는 돈가스에 섞어 먹이고 있습니다. 많이는 아니어도 안 먹는 것보다는 좋을 것 같아 그렇게 먹이고 있습니다.

변비에 걸렸을 때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 변비로 인한 복통, 배변 시 통증이 있습니다. 변비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장염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비슷한데요. 이번에 제가 경험하면서 이런 점이 조금은 다르다고 느낀 것은 옆으로 누워 있을 때에는 복통이 조금 덜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똑바로 누워 배를 피면 복통이 다시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변비에 도움이 되는 약에는 소아요 변 완화제가 있는데요. 변 완화제 같은 경우는 의사 선생님의 처방이 있어야 합니다. 식이섬유 보충제가 있습니다. 이번에 조사하면서 알게 된 식이섬유 보충제!!!  저도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요. 추천할 만한 것이 있으면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변비 치료법으로는 식습관 개선과 물, 식이섬유 섭취 증가가 있으며 규칙적인 배변 습관이 중요합니다. 4살이면 대부분 아이들이 기저귀를 때고 팬티를 입고 있을 나이입니다. 이때 아이들이 변비에 잘 걸린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는 기저귀를 했을 때에는 변을 볼 때 아이가 느끼는 심리적은 불편함이 조금 덜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팬티를 입은 아이들은 어린이 집에서 변을 보는 것이 심리적으로 불편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참게 되고 그것이 변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잠자리에 들리 30분 또는 1시간 전에 미리 정리를 하고 잠자리에 들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저희 아이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화장실을 가더라고요. 그래서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30분 ~ 1시간으로 당겼습니다. 그러면 화장실에 간다고 하고 변을 본 후 잠을 자는 시간을 보면 평소와 비슷하게 떨어지더라고요.

 

3. 위식도 역류질환 (GERD)

 위식도 역류질환의 원인으로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으로는 속 쓰림, 가슴 통증, 복통, 구토가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약으로는 제산제나 프로톤 펌프 억제제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에 언급한 모든 약은 의사 선생님의 처방이 있어야 된다고 하니 아이가 아파하면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한테 진찰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법으로는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소량씩 지주 먹는 것과 필요시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4. 충수염 (맹장염)

맨 처음 저희 아이가 복통을 호소할 때 혹시 맹장인가 싶어 알아봤더니 2세 이상부터는 맹장에 걸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맹장염의 원인으로는 맹장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맹장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하복부의 심한 통증, 구토, 발열, 식욕 부진이 있습니다. 맹장에 걸렸을 때 구토를 하게 될 경우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고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고 구토 및 열까지 난다면 지체 마시고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맹장에 걸렸을 때 도움이 되는 약에는 초기에는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보다는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맹장에 걸렸을 때 치료법으로는 맹장에 걸렸다는 것은 응급 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에 가서 맹장 절제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5. 요로 감염 (UTI)

응급실 가기 전에 동네 소아과를 갔었는데요. 그때 아이가 변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복통을 호소한다면 흔하지는 않지만 요로 감염을 의심해 소변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요로 감염의 원인은 세균이 요로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요로 감염에 걸렸을 때 나타는 증상으로는 하복부 통증, 배뇨 시 통증, 열, 소변에서 냄새가 나거나 혼탁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한테 질문한 것 중 하나는 소변을 볼 때 피가 섞여 나오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요로 감염에 걸렸을 때 도움이 되는 약에는 항생제가 있는데요. 항생제는 의사 선생님의 처방하에 복용할 수 있습니다.

 요로 감염 치료법으로는 항생제 복용 및 충분한 물 섭취로 소변을 자주 배출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6. 장중첩증

이번에 조사하면서 알게 된 병명입니다.

 장중첩증의 원인은 장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 안으로 접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장중첩증의 증상으로는 심한 간헐적 복통과 구토, 혈변이 있습니다. 

장중첩증에 도움이 되는 약으로는 약물 치료보다는 응급 상황으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치료법 역시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7. 음식 알레르기.

복통의 원인 중 하나는 음식 알레르기입니다. 

음식 알레르기가 생기는 원인 특정 음식에 대한 면역 반응에 의한 것입니다. 

증상으로는 복통과 설사, 구토. 두드러기, 호흡 곤란이 있습니다. 음식 알레르기에 도움이 되는 약으로는 향히스타민제가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에피네프린(응급 시)이 있습니다. 

음식 알레르기 치료법으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 외 심한 경우에는 에피네프린 주사기를 준비한다고 합니다. 

 

유아 복통을 원인 요약!!!

 

질병	증상	도움이 되는 약	치려법
장염	구토, 설사, 복통, 발열	수액 보충제, 구토 및 설사 약	수분 보충, 심할 경우 수액 치료
변비	복부 팽만, 복통, 배변 시 통증	소아용 변 완화제, 식이섬유 보충제	식습관 개선, 식이섬유 및 물 섭취 증가
위식도 역류질환	속쓰림, 가슴 통증, 복통, 구토	제상제. 프로톤 펌프 억제제	생활 습관 개선, 필요시 약물 치료
맹장	하복부 통증, 구토, 발열, 식욕 부진	진통제 (응급 수술 필요)	맹장 절제 수술
요로 감염	하복주 통증, 배뇨시 통증, 열	항생제	항생제 복용 및 수분 섭취
장중첩증	간헐적 복통, 구토, 혈변	약물 치료보다는 수술 필요	수술적 치료
음식 알레르기	복통, 설사, 구토, 두드러기, 호흡곤란	항히스타민제, 에피네프린	알레르기 유발 음식 피하기, 응습시 에피네프린 주사

 

유아 복통을 알아본 후~

 

이번 추석 때 아이의 복통으로 인해 응급실에 갔다 온 후 조금 더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사하기 시작했는데요. 조사하고 보니 저희 아이가 아팠던 증상들과 거의 비슷하더라고요...ㅠㅠ

지금 생각해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네요...

아가들아~ 우리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크자~!

엄마들~ 이번 주말에도 건강한 아이들과 함께 힘찬 하루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