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도깨비] 2화 줄거리 소개에 앞서
저번 시간에 드라마 '도깨비' 1화 줄거리를 알아봤습니다.
도깨비인 김신은 고려 시대의 무신이었으며, 나라에 충성을 다하는 충신이었습니다. 하지만 박충헌의 이간질로 왕은 충신인 김신을 역적으로 몰아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김신의 시신은 땅에 묻히지 못하고 들어 버려지게 됩니다. '신'은 그런 김신의 영혼을 거두어가지 않고, 불명의 도깨비로 부활시킵니다.
1998년 서울의 어느 날입니다. 귀신을 보는 지은탁은 엄마가 죽은 후 이모네 집에 같이 살게 됩니다. 이모와 친척들은 엄마를 죽이고 태어난 아이라며 그녀를 싫어합니다. 구박 속에서도 지은탁은 낙천적이고 밝은 아이로 성장합니다
비가 오는 어느 날 우산을 가지고 오지 않아 모자를 쓰고 걸어가는 지은탁과 검은색 우산을 들고 걸어가는 김신은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김신의 능력을 알게 된 지은탁은 자신이 도깨비 신부이고, 김신과 결혼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유신우의 조카인 유덕화 덕분에 저승사자와 도깨비는 한 집에 살게 됩니다.
드라마 [도깨비] 2화 줄거리
드라마 '도깨비' 2화에서는 주요 인물인 써니(유인나)가 등장합니다. 또한 저승사자와 지은탁의 만남도 이루어지는 회차입니다.
도깨비와 함께 캐나다에 오게 된 지은탁은 많은 곳을 돌아다닙니다. 캐나다에 온 이유가 있었던 김신은 지은탁을 두고 자신의 목적지로 향합니다. 그곳에는 자신이 떠나보낸 사람들이 죽어 묻혀 있는 곳이었습니다. 김신은 그들 무덤 앞에 서서 잘 지내냐고 안부를 묻습니다.
혼자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지은탁은 결국 김신을 찾아냅니다. 그들은 같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저승사자는 후배 저승사자와 함께 '기타 누락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때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커피숍 안으로 들어옵니다. 술을 먹고 운전 한 남자가 지나가던 여자를 차로 치었습니다.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있을 때 저승자사가 이 두 사람 앞에 나타납니다. 저승사자는 그 둘의 이름을 부르며 사망한 시간과 사망사유에 대해 말합니다.
저승으로 가기 전에 머무르는 곳으로 오게 된 두 사람은 저승사자 앞에 앉아 있습니다.
저승사자는 차에 치인 여자에게만 '망각의 물'을 선물합니다. 남자는 저승사자가 준 물이 뭐 그리 대단하냐고 비웃습니다. 저승사자는 물을 먹지 못한 이 순간을 고통 속에서 매일매일 기억하게 될 거라고 말합니다. 그때서야 무언가 잘 못 됐다는 걸 알게 된 남자는 무릎을 꿇고 빌어 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지은탁은 삼신할머니와 화장실에서 만나게 됩니다.
지은탁을 예뻐하는 삼신할머니는 지은탁에게 남자에게 받은 선물이라며 시금치를 건내구고 가족들과 나누어 먹으로 합니다. 시금치를 먹지 않은 지은탁을 제외한 가족들은 시금치를 먹고 탈이 납니다.
지은탁은 이모네 집에서 나오기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 여기저기 헤맵니다. 그때 한 치킨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모집공고를 보게 됩니다. 지은탁은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치킨 집으로 들어갔고, 거기서 아름다운 치킨 집 사장 써니를 만나게 됩니다. 써니는 직접적인 질문을 하고 난 후 지은탁을 바로 고용합니다.
지은탁과 써니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한편 이모에게 사채업자들이 찾아오게 됩니다. 이모는 지은탁이 통장을 들고 있을 거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사채 업자들은 통장을 뺏기 위해 지은탁을 납치하게 됩니다. 집에서 식사를 하지만 결코 식사를 하지 않는 저승사자와 도깨비는 지은탁이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 둘은 지은탁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드라마 [도깨비] 2화 하이라이트
드라마 '도깨비' 2화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 술을 먹고 운전해 사람을 치어 죽인 남자와 그 차에 치어 죽음을 당한 여자사 저승사자 앞에 앉아 있는 순간일 것입니다.
은탁의 엄마도 차로치고 도망갔던 뺑소니 당사자이며, 다른 한 여자도 차로 치여 죽인 남자는 저승사자가 준 '망각의 물'이 얼마나 대단하냐는 듯 비 웃습니다. 마치 그 물을 마시지 않아도 큰일이 없을 것처럼 말입니다. 이 말은 들은 저승사자는 그 남자에게 말합니다. 처음에는 차 한잔 못 마신 이 순간을 후회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다음에는 차 한 잔 못 마신 이유를 되짚기 시작할 것이라며 말을 이어갑니다. 저승사자는 죽은 남자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깨달을 것이라고 말힙니다. 그 어떤 순간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이미 지옥에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며, 온몸이 매일 조각조각 찢길 거라는 무서운 말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승사자는 말합니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매 순간 너는 네가 한 짓을 후회하겠지만 그 고통은 끝나지 않을 것이며, 그 고통은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승사자의 말을 들은 여자는 이제야 안심이 된 듯 편안하게 '망각의 물'을 마십니다. 그와 반대로 남자는 무릎을 꿇고 자신의 잘 못을 빌어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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