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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드라마 [도깨비] 4화 줄거리 하이라이트

by 1짝꿍1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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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 4화 들어가기 전에

저번 시간에 드라마 '도깨비' 3화에 대해 이야기해 봤습니다.

 저승사자와 도깨비는 사채업자들에게 납치된 지은탁을 구하러 갑니다. 

 도깨비는 사채업자들이 탄 자동차를 반으로 나눠 지은탁을 구하고, 저승사자는 두 명의 사채업자들에게 이틀 동안 지도에서 지금 있는 것은 지워질 것이며, 이틀 후에는 경찰에 의해 발견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은탁은 도깨비, 저승사자와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이 저승으로 가는 길이냐고 물어봅니다.

 저승사자는 고맙다고 하지 않는 지은탁의 모습에 도깨비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도깨비는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고 말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도깨비는 지은탁 이모네 식구들에 대해 알아보라고 유덕화에게 말합니다.

 이모네 식구들에게 대해 알아본 유덕화는 도깨비에게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말합니다.

 동네에서 지은탁을 괴롭히기도 유명하며, 엄마가 죽을 때 지은탁 앞으로 1억 5천만 원을 남겼다고 말합니다. 이어 그 1억 5천만 원을 지은탁이 성인이 되기 전에 이모네 식구들이 가지고 가려고 한다고도 말도 합니다.

 유덕화는 지은탁의 이모한테 관심을 가지는 도깨비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왜 알아보라고 했냐고 말입니다. 그러자 도깨비는 벌을 주려고 한다고 대답합니다. 도깨비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지은탁 서랍 속 다이어리 위에 금괴 두 개가 생깁니다. 

 그 금괴는 곧 이모한테 발견됩니다. 그 금괴는 이모네 식구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다시금 발견하게 합니다. 금은방에 문 열 때까지 아무도 만지지 않으며, 돈을 받은 후에는 똑같이 3분의 1로 나누기로 합니다. 서로를 믿지 못하는 이모네 식구들은 졸음을 쫓으며 안 자려고 죽을힘을 다합니다. 엄마와 아들이 잠깐 잠든 사이 딸은 두 개의 금괴를 가지고 도망갑니다. 엄마와 아들은 그런 딸을 잡기 위해 택시를 탑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도깨비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가는 저승사자에게 가판대 액세서리를 파는 멋진 여자가 말을 겁니다. 액세서리를 보고 가라고 말입니다. 예쁜 액세서리 하나 구입해서 여자친구에게 선물해 주라고 말합니다. 아직 여자친구가 없는 저승사자는 괜찮다고 거절합니다. 그 순간 여자는 거울을 들어 어딘가를 비춥니다. 그 빛은 저승사자의 눈을, 가판대 위에 한 반지를 향합니다. 빛을 따라 반지를 짚으려는 저승사자의 손을 지나 어느 여인이 반지를 잡습니다.  바로 써니입니다.

 써니를 본 저승사자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립니다. 자신이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에 당황하는 저승사자, 반지를 뺏겨서 운다고 오해하는 써니의 모습이 동시에 비칩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빨간 옷을 입고 있는 멋진 여자 아니 삼신할머니는 말합니다. 누가 그 반지를 계산하든 비싼 값을 치러야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모네 식구들이 갑자기 이사를 가는 바람에 갈 곳이 없어진 지은탁은 귀신들에게 물어 도깨비 집까지 찾아옵니다. 그리고 지은탁은 드디어 도깨비, 김신의 가슴에 꽂혀있는 검에 대해 말합니다.

 

드라마 [도깨비] 4화 줄거리

 검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깨비는 혼란스러워합니다. 지은탁은 유신우의 도움으로 호텔 스위트룸에 머무르게 됩니다. 도깨비는 스위트 룸에 있는 지은탁을 며칠 동안 찾아가지 않습니다.

 등굣길에 비가 오는 걸 보고 도깨비가 우울해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지은탁은 계속 김신이 신경 쓰였습니다. 

 한편, 금괴를 훔쳤다고 경찰서에 온 이모와 식구들은 조사를 받습니다. 이모는 금괴를 훔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은 그럼 왜 금은방에서는 유산으로 받았다고 얘기했냐고 물어봅니다. 이모는 조카가 유산을 받으면 자기 것도 된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경찰은 한 숨을 뒤며 다시 조사를 시작합니다. 금괴를 유산으로 받았다는 조카의 이름이 뭐냐고 결찰이 물어봅니다. 하지만 이모네 식구들은 지은탁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어 경찰은 그럼 사는 곳이 어디냐고 물어봅니다. 하지만 이모네 식구들은 서울시 성북구라고만 대답합니다. 이하 주소는 아무도 모릅니다. 경찰은 한숨을 내쉽니다. 그리고 이모네 식구들에게 화를 냅니다. 이모네 식구들은 금괴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도깨비, 김신이 이모네 식구들에게 주는 벌이었습니다.

 저승사자는 써니를 만난 뒤 그녀의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군고구마를 파는 써니, 공중전화에서 나오는 고등학생 써니 등 모든 곳에 써니가 있습니다. 써니 역시 저승사자를 다시 만나기 위해 예쁘게 옷을 입고, 처음 저승사자와 만났던 곳으로 갑니다. 하지만 저승사자는 거기에 없습니다. 그렇게 저승사자와 써니는 서로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저승사자에게 도움을 청하는 도깨비의 모습이 보입니다.

 도깨비, 김신은 오래전 파리에서 자신이 도와주었던 소년을 만나기 위해 저승사자에게 도움을 청한 것입니다.

 이제 늙어 저승으로 가게 되는 소년을 도깨비는 마지막으로 배웅하기 위해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곧이어 소년이 들어옵니다. 늙은 소년은 문을 열고 들어 와 도깨비 맞은편에 앉습니다. 도깨비 앞에 앉은 소년은 나이 든 모습이 아닌 도깨비를 만났을 때의 젊은 모습입니다. 도깨비는 변호사가 되고, 좋은 일을 많이 하며 살았던 소년의 이야기로 안부를 묻습니다. 그러면서 도깨비는 소년을 처음 만났을 당시를 떠올립니다. 소년 역시 그 당시 도깨비가 자신을 학대하는 새아빠로부터 구해준 이야기, 시험지 17번의 정답을 알려준 이야기를 합니다.

 도깨비는 그때 17번의 답이 4라고 알려줬는데 2라고 적은 이유에 대해 물어봅니다. 소년은 대답합니다. 자기는 아무리 풀어도 17번의 답이 2번이었다고 말입니다. 도깨비는 그런 소년에게 너의 삶은 너의 선택만이 정답이라고 말합니다. 도깨비와 마지막 인사를 한 소년은 빛이 환하게 비추는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아마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는 듯합니다. 

 하교하는 지은탁을 태우고 캐나다로 향한 김신입니다. 그 둘은 거기서 소고기를 먹으며 둘만의 추억을 만듭니다. 

지은탁은 볼 일이 있다며 김신에게 자신이 보던 책을 주고 떠납니다. 지은탁은 누군가에게 정성껏 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잘 도착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편지를 부칩니다.

 김신은 지은탁이 준 책을 읽고 있습니다. 곧이어 누군가 자신을 부릅니다. 고개를 들어보니 지은탁이었습니다. 김신은 자신에게 뛰어오는 지은탁을 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첫사랑이라고 말합니다.

 

드라마 [도깨비] 4화 하이라이트

 이번 드라마 [도깨비] 4화의 하이라이트 역시 두 곳을 뽑아 보았습니다.

 하나는 이모네 식구들이 경찰서에 가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4화 마지막 김신이 지은탁을 보며 첫사랑이라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먼저, 이모네 식구들이 경찰서에 잡혀 옵니다. 경찰서에 잡혀간 이유는 다름 아닌 금괴를 훔친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모와 식구들에게 물어봅니다. 이 금괴를 어떻게 가지고 있고, 어디서 났냐고 말입니다. 경찰의 물음에 이모는 당당히 말합니다. 조카가 받은 유산이라고 말입니다. 그러자 경찰을 그 조카 이름과 주소를 말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모네 식구들은 지은탁이라는 이름도 또 주소도 말하지 못합니다. 아무 기억이 없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큰 소리로 이모네 식구들에게 화를 냅니다.

 지은탁과 김신은 캐나다에서 둘 만의 추억을 만듭니다. 그리고 지은탁은 할 일이 있다며 자신이 보던 책을 주고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도깨비는 지은탁이 준 책을 의자에 앉아 읽고 있습니다. 지은탁은 할 일을 끝내고 김신에게 달려옵니다. 책을 읽은 김신을 큰 소리로 부릅니다. 김신은 지은탁의 소리에 고개를 듭니다. 그리고 알게 됩니다.  

 김신이 지은탁에 대한 마음은 김인육 시인의 사랑의 물리학을 읽어 내려가는 공유의 내레이션으로 읽힙니다. 그리고 그 내레이션과 함께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지은탁의 모습이 비칩니다. 김인육 시인의 사랑의 물리학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 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지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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