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유아 변비약 '폴락스' 복용법, 주의사항,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폴락스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안녕하세요. '세이지네 집'입니다. 저번 시간에는 '열경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이 있다면 아래 화면을 클릭해 주세요.

그럼 저번 시간에 '세이지네 집'에서 정리해 본 '열경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지금까지도 걱정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변비'입니다. 생후 100일이 되기 전에 관장을 했을 정도로 변비가 심했던 저희 아이는 지금도 항생제를 복용할 때면 늘 '폴락스'나 '이지락스'를 복용한답니다.

저 블로그에도 '이지락스'에 대해 정리해 두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이지락스'랑 성분은 비슷하지만 이름이 다른 변비약 '폴락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폴락스'는 어떤 성분을 가지고 있으면 개월 수에 따라 복용하는 방법, 주의 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아 변비약 '폴락스'

폴락스(Forlax)는 유아 변비 치료제로 주 성분은 폴리에틸렌글리콜(PEG) 4000 또는 마크로골 4000입니다. 이 성분은 대장에서 수분을 흡수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배변을 촉진하는 삼투성 작용을 합니다. 

폴락스의 주요 성분인 폴리에틸렌글리콜(PEG) 4000 또는 마크로골 4000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각 성분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항목	폴리에틸렌글리콜(PEG) 4000	마크로골 4000	공통점
하는 역할	삼투압을 통해 장내로 수분을 끌어들여 변을 부드럽게 하고 배변 촉진	장내 수분을 끌어들여 변비 증상을 완화	수분을 장내로 끌어들여 변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완화하는 삼투성 완하제 역할을 수행
특징 및 효과	고분자량의 PEG로 장내 세균에 의해 대사되지 않아 가스 발생이 적음	PEG 4000과 동일	물을 끌어들여 장내로 수분을 공급, 변비 완화 효과가 있으며, 체내 흡수가 거의 없어 안전하게 사용 가능
적용 범위	주로 변비 치료제로 사용	주로 유럽 및 일부 국가의 변비 치료제에 사용	다양한 연령대에서 변비 증상을 완화하며, 약효와 안전성이 검증되어 소아 및 성인에게 처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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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 보면 폴리에틸렌글리콜(PEG) 4000과 마크로골 4000은 사실상 동일한 성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지 명칭이 다를 뿐 효과나 화학적 특성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성분 모두 장내에 수분을 끌어들여 변비를 완화하며, 장내에서만 작용하여 전신 흡수가 거의 없는 안전한 완하제 성분이며, 특히 변비 증상이 지속되는 어린이와 성인에게 주로 차방됩니다.

 

'폴락스' 섭취 방법

'폴락스' 변비약의 연령별 권장 섭취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폴락스'는 주로 소아 변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령에 따라 적절하게 복용해야 합니다. 

 

1. 6개월 ~ 1세 : 하루 1포 (4g) 복용. 충분한 물(약 50ml)에 녹여 아침에 섭취합니다.

제가 먹어 봤을 때 맛은 연한 오렌지 맛이며, 다소 단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침에 복용하는 이유는 공복에 복용했을 때 효과가 가장 좋기 때문입니다.

 

2. 1세~4세 : 하루 2포. 필요에 따라 아침에 1포 복용 후, 필요시 저녁에 1포 추가 복용이 가능합니다.  2포를 복용하기 전에 꼭!  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늘리시기 바랍니다. 저도 아이 변비 때문에 2포를 먹이려고 의사 선생님께 물어봤었는데요. 장의  움직임 상태를 확인하신 후 1포만 복용해도 된다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의적으로 2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 내원해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한 후 늘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4세~8세 : 하루 4포 (16g). 한 포당 물 50ml에 녹여 아침과 저녁에 나눠 섭취합니다. 복용하기 전에 꼭! 병원에 내원하셔서 의사 선생님의 진료 후 늘리시기 바랍니다.

 

4. 8세 이상 및 성인 :  보통 폴락스 10g 용량을 하루 2포 복용(20g). 성인은 필요한 경우 복용량을 늘려도 되며, 복용 시간을 아침과 저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폴락스' 복용 시 주의 사항 및 부작용

폴락스 복용 시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특히 소아에게 사용되는 만큼 부작용이나 복용 조건에 대한 정확항 이해가 필요합니다. 아래 폴락스를 복용할 때 어떤 주의 사항들이 있는지 작성해 두었습니다.

 

1. 복용 금기 사항

- 특정 질환 보유 시 복용 금지 :  염증성 장질환(예 :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장폐색, 장합착, 독성거대결장 등 특정 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절대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 원인 불명의 복통이 있는 경우 : 아이가 명확한 원인 없는 복통, 구토,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폴락스를 복용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2. 복용 전 상담이 필요한 경우

- 임산부 및 수유부 :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폴락스 복용 전에 의사 선생님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 이뇨제와 함께 복용할 때  : 폴락스를 이뇨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을 진행한 후 복용 하시길 바랍니다.

 

3. 복용 기간 

- 소아의 장기 복용 주의 : 소아의 경우 최대 3개월 이상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장기간 복용은 장의 자율적인 운동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 복용 중단 후에도 생활습관 및 식이요법을 통해 장운동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부작용 관리

- 가장 흔한 부작용 : 복부 팽만, 가스 발생,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중증 부작용 시 중단 필요 : 심각한 전해질 장애 (예 : 저나트륨혈증, 저칼륨혈증) 또는 아나필락시스 쇼크와 같은 과민 반응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내원합니다. 

 

*저나트륨혈증이란?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정상보다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 : 과도한 수분 섭취, 신장이나 심장 문제, 일부 약물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증상 : 피로감, 두통, 혼란, 심한 경우 경련이나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칼륨혈증 : 혈액 속 칼륨 농도가 정상보다 낮은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 : 설사, 구토, 이뇨제 사용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증상 : 근육 악화, 경련, 불규칙한 심장 박동,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 강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 : 특정 음식 (예 : 견과류, 해산물, 땅콩), 약물, 곤충 독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증상 : 호흡 곤란, 피부 발진, 두드러기,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며,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5. 복용 방법 관련 주의 사항

- 복용 시 물에 충분히 희석 : 폴락스는 물에 완전히 녹여 복용해야 하며, 한 포당 50ml의 물에 녹여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희석하지 않고 복용할 경우 작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효과 발현 시간 고료 :  일반적으로 복용 후 24~48시간 내에 배변 효과가 나타나므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지 말고, 일정한 시간 동안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폴락스'와 '이지락스'

유아 변비약의 대표 주자인 '폴락스'와 '이지락스'이 두 약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표로 그려 알아보겠습니다.

 

항목	폴락스(Forlax)	이지락스(Easy-Lax)
주성분	폴리에틸렌글리콜(마크로골) 4000	락툴로오스(Lactulose)
작용 원리	삼투 작용으로 장에서 수분을 끌어들여 변비 완화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삼투성 효과 및 배변 촉진
섭취 방법	물에 녹여서 섭취	주로 시럽 형태로 섭취
주요 부작용	가스, 복부 팽만, 설사	가스 발생, 복부 경련, 복부 불쾌감
적용 연령	8세 이상(의사 상담 시 어린이 사용 가능)	1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
공통점	모두 변비 치료용 일반 의약품	모두 가스 및 경련성 복통 부작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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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락스는 장내 세균에 의해 대사 되지 않아 가스가 덜 발생하는 반면, 이지락스는 장 내에서 세균 대사가 일어나면서 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정리하며

오늘은 유아 변비약 '폴락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희 아이는 폴락스와 이지락스 둘 다 복용해 봤는데요. 이상하게 폴락스를 복용했을 때보다 이지락스를 복용했을 때가 더 많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복용하는 것도 조금 더 쉽게 다가가더라고요.

만약 폴락스를 복용하고 있는 데 아이가 설사를 하게 될 경우 복용 중인 폴락스를 중단하시고 1~2일 두고 보면 설사가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폴락스를 복용했을 때 설사를 계속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는데요. 그때 간호사 선생님이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약을 하루 정도 끊었는데도 설사를 한다면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셔서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 변비 없는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