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우리 부부는 매주 주말이 되기 전에 고민을 합니다.
그 고민은 '이번 주 주말에는 우리 아이와 어디를 가면 좋을까?'라는 것입니다.
평일에는 아들이 어린이집을 가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가져야 할 이유가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말이 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매주 주말마다 집에 있는 것은 아이와 우리 부부한테도 좋지 않습니다.
집에만 있으면 우리 가족이 하는 것들은 매번 똑같습니다.
아이는 텔레비전으로 '타요타요'를 봅니다. 아빠는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봅니다. 엄마는 집안일을 하기는 하지만 결국 핸드폰을 합니다.
집에 있는다고 해서 가족이 서로 이야기를 하는 시간보다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매주 주말이 되기 전에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도 우리 부부는 고민을 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문자로 '가족 끼리 어디를 갈까?' , '우리 아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 가자!' , '어딜 가면 우리 아들이 좋아할까?'라고 말했습니다.
각자 갈만한 곳을 찾았습니다.
가족 여행의 중심은 아들이었습니다!
'아들이 여행을 가서 행복할 수 있는 곳!' 그것이 이번 가족 여행의 주제였습니다.
우리 부부는 각자 찾은 여행 장소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결정했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 여행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공룡 엑스포'로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선택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
나와 신랑은 이른 아침부터 바빴습니다.
아빠는 아침 일찍 일어나 씻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타고 갈 차를 점검했습니다.
나는 차에 타서 먹을 간단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공룡 엑스포에 가면 점심을 챙겨 먹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아빠와 나 그리고 아들이 먹을 주먹밥을 각자 입 맛에 맞게 준비했습니다.
우리 부부가 여행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아들이 일어 났습니다. 평소에는 '아들아! 일어나야지!' 하며 깨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습니다. 깨우지 않았는데 스스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물었습니다. '아빠, 엄마. 오늘 우리 공룡 엑스포가요?'라고 말입니다. 우리 부부는 '응! 오늘 가족 여행으로 공룡 엑스포 가는 날이야.'라고 대답했습니다.
공룡 엑스포에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우리 아들은 신이 났는지 큰 소리로 '와! 신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준비한 음식을 들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일산 킨텍스 - 공룡 엑스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공룡 엑스포는 우리 부부가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더 컸습니다.
공룡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모래를 만지면 모래 위로 공룡들이 나타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공룡들의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부터 오비랍토르와 스피노사우루스 등 많은 공룡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들은 공룡들을 보고 기분이 좋은 지 큰 소리로 '아빠! 여기 봐요! 티라노사우루스예요!' , '엄마, 일로 와요!' , '이거는 엘라스모사우루스예요.'라고 말했습니다.
3시간 동안 공룡들을 본 아들이 힘이 들었는지 자리에 앉았습니다. 우리 부부는 아이를 안고 매점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먹을 간식을 샀습니다.
아들은 공룡 빵을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빠는 라면을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나는 아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주먹밥을 먹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매점 의자에 앉아 각자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며 잠시 쉬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자주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와 함께 갈만 한 곳을 찾는 것입니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어디를 가나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집에 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나는 우리처럼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갈 만 한 곳을 찾는 부부들에게 '공룡 엑스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간식을 먹고 힘이 난 우리 아들은 다시 공룡을 보러 출발했습니다.
한 참을 보고 난 아들은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엄마. 이제 집에 가요.'라고 말입니다.
우리 부부는 '아들아! 그럼 공룡들에게 인사하고 집에 가자!'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아들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곧 공룡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습니다.
아빠와 나는 공룡에게 손을 흔드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그냥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되어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나는 스피노사우루스가 되어 아들에게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공룡들이 인사를 하니 아들은 더 힘차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나와 신랑은 '공룡아! 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우리 아들 역시 '다음에 또 만나!'라고 인사했습니다.
공룡 엑스포에서 나와 우리는 차에 탔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아들은 낮잠을 잤습니다.
우리 아들이 잠꼬대를 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 나 여기에 있어!' , '아빠, 여기에 공을 던지자!'라고 말입니다.
잠꼬대는 하는 아들의 얼굴은 웃고 있었습니다.
웃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 부부는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신랑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 다음에 또 공룡 엑스포 가요!'라고 말입니다.
공룡 엑스포!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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