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둘의 이야기를 하기 전 등장인물들을 소개해야겠다~
여기에 등장하는 두 남자 둥 한 남자는 나의 남편이자 아이의 아빠이다~
그럼 또 다른 남자는?
이미 알고 있겠지만 우리 아들이다~~
그 두남자의 사랑이야기를 따로 만든 이유는?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 말고 '아빠와 아들'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둘의 이야기를 적고 그 둘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얘기하고 싶다~
이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 앞으로 어떻게 적혀 내려 가는 지 많이 기대해주길 바란다~~
그 둘의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는?
지금 생각해보면 나와 남동생은 아빠보단 엄마랑 더 많이 친했던 것 같다~
엄마랑 있을 때는 시간도 빨리가고 서로 이야기도 많이 했었지만 아빠랑 있으면 나도 모르게 이야기는 단절되고 어색할 떄도 있었다~
당연한 걸까?
아빠는 가족들은 먹여살려야 하기 때문에 일에 매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가족들을 위한 희생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어쩌면 내가 태어날 때부터 시작 되고 있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 희생은 가족들과의 많은 추억을 만들이 못 한 또 다른 아쉬움으로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
사진첩이나 핸드폰을 봐도 아빠와 찍은 사진보단 엄마랑 찍은 사진이 더 많다~ 더 솔직히 아빠와 찍은 사진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하려고 한다~ 그 둘의 이야기를~
나중에 정말 먼 훗날 나나 우리 가족이 이걸 보고 '맞아! 그 땐 그랬지?' , '어? 이런 일도 있었어?'라며 추억할 수 있도록~
두 남자의 사랑이야기가 시작 된다~
이 두 남자의 만남은 당연히 우리 아들이 태어날 때부터 시작된다~
왜 임신했을 때부터가 아니냐고?
음... 이건....
내 생각이지만 엄마 뱃 속에 있을 때에도 사랑했지만 그 사랑이 급격하게 커지는 건 우리 아기가 세상에 태어난 날부터 인 것 같기 때문이다~
산후조리원을 나오고 얼마지나지 않았을 때 우리 부부는 너무 힘이 들었다...
신생아는 2시간마다 밥을 먹어야한다. 최대 3~4시간 이상 밥을 먹지 않으면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깨워서라도 밥을 먹여야한다~
신생아였던 우리 아들 역시 마찬가지다~ 2시간마다 분유를 먹어야하는데... 이게 정말 장난이 아니다~ 그 날도 그랬다~여전히 나는비몽사몽... 온 몸은 면연력 저하로 두드러기...
남편은 나보고 한 템포라도 쉬라며 분유수유부터 트름, 10분 동안 안아주는 것까지 도와줬다~
침대에 누워서 남편과 아들을 보는데 아들을 안고 있는 아빠, 아빠 품에 꼬~옥~ 안겨있는 아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이 두 남자는 서로에게 포~옥~ 안겨 사랑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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